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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5일장 날짜, 일정표, 화천, 삼척, 영월덕포, 봉평, 정선, 음식 추천, 강정 알아보기 본문
강원도 5일장 날짜 일정표 총정리 - 화천, 삼척, 영월덕포, 봉평, 정선 장날과 음식 추천
지금부터 강원도 5일장 날짜, 일정표, 화천, 삼척, 영월덕포, 봉평, 정선, 음식 추천, 강정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2일, 7일에 열리는 화천장, 3일, 8일의 삼척장, 4일, 9일의 영월덕포장과 봉평장, 5일, 10일의 정선장 등 지역별로 다양한 날짜에 개장되며, 각 장터마다 독특한 먹거리와 강정이 유명합니다.
강원도 전통시장 5일장 완벽 가이드
지금부터 강원도 5일장 날짜, 일정표, 화천, 삼척, 영월덕포, 봉평, 정선, 음식 추천, 강정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5일장을 처음 방문하려고 계획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바로 장날이에요. 저도 처음엔 헷갈렸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5일마다 열린다는 뜻이니까, 날짜 끝자리만 기억하면 돼요.
강원도는 산간 지역이 많아서 예전부터 5일장 문화가 특히 발달했어요.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물건을 사고팔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2025년 현재도 강원도 곳곳에서 5일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화천, 삼척, 영월덕포, 봉평, 정선 같은 주요 지역의 장터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강원도 5일장 날짜와 일정표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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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5일장 날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방문 계획의 첫걸음이에요.
각 지역마다 장이 서는 날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곳을 돌아보고 싶다면 일정표를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습니다.
5일장 시스템의 이해와 장날 계산법
5일장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일에 한 번씩 장이 열려요. 그러니까 한 달에 6번 정도 장날이 있는 거죠.
계산하는 방법은 정말 쉬워요. 날짜의 끝자리만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화천장은 2일과 7일에 열리는데, 1월 2일, 1월 7일, 1월 12일, 1월 17일, 1월 22일, 1월 27일 이런 식으로 5일 간격이죠.
삼척장은 3일과 8일, 영월덕포장과 봉평장은 4일과 9일, 정선장은 5일과 10일에 각각 열립니다. 이 패턴만 기억하면 어느 달이든 장날을 바로 알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강원도 5일장을 다니면서 느낀 건데, 초반보다는 중반 이후의 장날이 물건도 더 많고 활기차더라고요. 아무래도 월초엔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봐요.
근데 관광 목적이라면 오히려 한산한 날이 편하게 구경하기 좋을 수도 있습니다.
2025년 강원도 주요 5일장 일정표
2025년 강원도 5일장 일정표를 월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사실 패턴만 알면 쉽지만, 한눈에 보기 편하게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화천장 (2일, 7일)
1월: 2, 7, 12, 17, 22, 27일
2월: 1, 6, 11, 16, 21, 26일
3월: 3, 8, 13, 18, 23, 28일
4월: 2, 7, 12, 17, 22, 27일
5월: 2, 7, 12, 17, 22, 27일
6월: 1, 6, 11, 16, 21, 26일
삼척장 (3일, 8일)
1월: 3, 8, 13, 18, 23, 28일
2월: 2, 7, 12, 17, 22, 27일
3월: 4, 9, 14, 19, 24, 29일
4월: 3, 8, 13, 18, 23, 28일
5월: 3, 8, 13, 18, 23, 28일
6월: 2, 7, 12, 17, 22, 27일
영월덕포장 & 봉평장 (4일, 9일)
1월: 4, 9, 14, 19, 24, 29일
2월: 3, 8, 13, 18, 23, 28일
3월: 5, 10, 15, 20, 25, 30일
4월: 4, 9, 14, 19, 24, 29일
5월: 4, 9, 14, 19, 24, 29일
6월: 3, 8, 13, 18, 23, 28일
정선장 (5일, 10일)
1월: 5, 10, 15, 20, 25, 30일
2월: 4, 9, 14, 19, 24일
3월: 1, 6, 11, 16, 21, 26, 31일
4월: 5, 10, 15, 20, 25, 30일
5월: 5, 10, 15, 20, 25, 30일
6월: 4, 9, 14, 19, 24, 29일
7월부터 12월까지도 동일한 패턴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정선장 같은 경우는 31일이 있는 달엔 한 번 더 열리기도 해요.
제가 가봤을 때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 가는 게 최고더라고요.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추워서 야외에서 오래 있기 힘들거든요.
특히 9월에서 11월 사이가 강원도 5일장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날씨도 선선하고, 가을 농산물도 풍부하게 나오는 때니까요.
화천, 삼척, 영월덕포, 봉평, 정선 5일장 상세 정보
강원도의 대표적인 5일장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각 장터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파는 물건도 조금씩 달라요.
저는 이 중에서 세 곳 정도 가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다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각 지역 장터의 특징과 개장 시간
화천장은 2일과 7일에 열리는데,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요.
화천이 산천어축제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겨울철에도 장이 활기차게 운영돼요. 근데 여름철 장이 더 볼거리가 많긴 해요.
화천장의 특징은 산나물과 약초가 정말 다양하다는 거예요.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한 나물들도 많이 나오고요. 가격도 도시 마트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제가 가봤을 때는 더덕 1kg에 15,000원 정도 했는데, 서울에서는 그 두 배는 하거든요.
삼척장은 3일과 8일에 서는데, 동해안에 위치해 있어서 해산물이 정말 신선해요.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데, 이른 시간에 가야 싱싱한 생선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오전 10시쯤 갔다가 좋은 건 다 나가고 없더라고요.
삼척장에서는 마른 오징어, 멸치, 미역 같은 건어물이 특히 인기예요. 관광객들도 많이 사가는 품목이죠.
그리고 삼척은 도시 자체가 관광지라서 장 보고 나서 주변 관광하기도 좋아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입니다.
영월덕포장은 4일과 9일에 열리는데, 영월읍에서 조금 떨어진 덕포리에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아주 전통적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장터예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요.
이곳은 특히 옥수수와 감자가 유명해요.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한 거라서 맛이 정말 달고 고소하거든요. 여름철 옥수수 철에 가면 제대로 맛볼 수 있어요.
덕포장은 관광객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서 더 정겨운 느낌이 있습니다.
봉평장도 4일과 9일에 열리는데, 메밀로 유명한 봉평면에 위치해 있어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그 봉평 맞습니다. 그래서인지 장에도 메밀 관련 상품이 많아요.
봉평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에요. 주차장도 넓고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메밀전병, 메밀국수, 메밀부꾸미 같은 메밀 음식을 파는 노점이 많아서 간식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제가 먹어본 메밀전병은 1개에 3,000원이었는데 크기도 크고 맛도 정말 좋았어요. 두부도 같이 넣어주시더라고요.
정선장은 5일과 10일에 열리는 강원도 대표 5일장 중 하나예요.
정선하면 아리랑으로 유명하죠? 정선장도 그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전통 시장입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요.
정선장의 특징은 산채 비빔밥 재료가 정말 다양하다는 거예요. 곤드레, 곰취, 참나물 같은 산나물들이 계절마다 쏟아져 나와요.
그리고 정선은 탄광 지역이었잖아요? 그래서 옛날 광부들이 먹던 음식들도 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순대국밥, 막국수 같은 게 대표적이죠.
규모로 따지면 정선장이 강원도에서 손꼽힐 정도로 크고 활기찹니다. 외지에서 오는 상인들도 많아요.
접근성과 주차 정보
강원도 5일장 접근성은 솔직히 말해서 차가 있어야 편해요.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긴 한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하거든요.
화천장은 서울에서 출발하면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려요.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되는데, 내비게이션에 '화천전통시장'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주차장은 시장 바로 옆에 있는데 무료예요. 장날엔 자리가 빨리 차니까 일찍 가는 게 좋아요.
대중교통으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화천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하루에 몇 편 없어서 시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삼척장은 서울에서 약 3시간 거리예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타면 되고요.
주차는 삼척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2시간 무료고 그 이후엔 30분당 500원 정도 받아요. 장날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삼척은 기차역도 있어서 KTX나 무궁화호를 타고 올 수도 있어요. 역에서 시장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 거리고요.
영월덕포장은 영월읍에서 약 15km 떨어져 있어요. 서울에서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월IC로 나온 다음 덕포리 방향으로 가면 돼요. 주차는 장터 주변 공터에 하면 되는데 무료예요.
대중교통은 솔직히 비추천이에요.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서 시간 맞추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봉평장은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데,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예요.
영동고속도로 장평IC로 나와서 봉평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네비에 '봉평5일장' 또는 '봉평전통시장'이라고 검색하면 정확하게 나와요.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고 무료입니다. 이건 정말 장점이에요. 다른 장터들은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거든요.
동서울터미널에서 봉평행 버스도 있는데, 하루 6~7회 정도 운행해요. 장날에 맞춰서 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정선장은 서울에서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려요. 영동고속도로로 가다가 둔내IC에서 나와서 정선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시장 주변에 여러 곳 있는데, 장날엔 정말 복잡해요. 제가 갔을 때는 주차하는 데만 20분 걸렸거든요.
그래서 가능하면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오전 8시 이전에 가면 주차 걱정 없어요.
정선은 기차역도 있어서 무궁화호를 타고 올 수 있어요. 역에서 시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고, 택시 타면 5분이에요.
강원도 5일장 음식 추천과 강정 맛집
강원도 5일장 가면 음식 먹는 재미가 절반이에요. 진짜로요.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있고, 특히 강정은 어느 장을 가든 빠지지 않는 인기 간식이죠.
장터별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화천장에서는 산나물비빔밥을 꼭 먹어보세요. 장터 안쪽에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몇 개 있는데, 거기서 파는 비빔밥이 정말 맛있어요.
각종 나물이 10가지 이상 들어가고 고추장도 직접 만든 걸 써서 감칠맛이 장난 아니에요. 가격은 7,000원에서 8,000원 정도 하는데 양도 푸짐합니다.
그리고 화천장에서는 막걸리도 한잔 해야 제맛이죠. 산나물과 막걸리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건 감자전이에요. 강원도 감자로 만든 감자전은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거든요. 1개에 2,500원 정도 해요.
삼척장에서는 당연히 해산물을 먹어야죠. 특히 물회가 정말 맛있어요.
장터 주변에 횟집들이 있는데, 아침 일찍 가면 싱싱한 회로 물회를 해줘요. 가격은 1인분에 10,000원에서 12,000원 정도 하고요.
저는 도다리쑥국도 먹어봤는데 정말 별미더라고요. 봄에 가면 꼭 먹어보세요. 쑥향이 가득하고 국물이 개운해요.
그리고 삼척장에서는 오징어순대도 유명해요. 오징어 안에 야채와 당면을 넣어서 쪄낸 건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장터 안에서 1개에 5,000원 정도에 팔고 있어요. 꼭 사서 먹어보세요.
영월덕포장에서는 옥수수구이를 추천합니다. 여름철에 가면 장터 곳곳에서 옥수수 굽는 냄새가 솔솔 나는데, 그 냄새만으로도 군침이 돌아요.
찰옥수수 1개에 3,000원 정도 하는데, 크기가 엄청 크고 달아요. 도시에서 먹는 옥수수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감자도 유명한데, 감자전이나 감자옹심이를 파는 노점이 있어요. 감자옹심이는 1그릇에 5,000원인데 양이 정말 많아요.
겨울에는 군고구마도 맛있어요. 강원도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서 간식으로 딱이거든요.
봉평장에서는 메밀 음식을 빼놓을 수 없죠. 메밀전병, 메밀국수, 메밀부꾸미 중에서 전 메밀전병을 제일 좋아해요.
메밀전병은 메밀가루로 만든 얇은 전에 무채와 김치를 넣어서 말아주는 건데, 고소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1개에 3,000원에서 3,500원 정도 하는데, 크기가 커서 두 개면 배가 불러요.
메밀국수도 맛있어요. 장터 안에 할머니들이 직접 뽑아서 파는 메밀국수가 있는데, 면발이 쫄깃하고 육수도 구수해요. 한 그릇에 6,000원 정도예요.
그리고 봉평장에는 막국수집도 몇 군데 있어요. 장 보고 나서 막국수 한 그릇 먹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정선장에서는 곤드레밥을 꼭 먹어야 해요. 정선 하면 곤드레나물이 유명하잖아요?
곤드레밥은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밥인데, 나물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구수해요. 거기에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장터 안에 곤드레밥 전문점이 몇 개 있는데,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정도 해요.
정선장에서는 순대국밥도 유명해요. 옛날 광부들이 즐겨 먹던 음식인데, 국물이 진하고 순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추운 겨울에 가면 순대국밥 한 그릇이면 몸이 확 녹는 기분이에요. 가격은 7,000원에서 8,000원 정도고요.
그리고 정선장에는 황기닭백숙도 있어요. 황기를 넣어서 푹 고아낸 닭백숙인데,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강원도 5일장 강정과 전통 간식 가이드
강원도 5일장 하면 강정이죠. 어느 장을 가든 강정 파는 곳이 있어요.
강정은 찹쌀이나 튀밥에 조청이나 물엿을 입혀서 만든 전통 과자인데,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중독성 있어요.
화천장의 강정은 크기가 큰 편이에요. 손바닥만 한 강정을 1개에 1,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데, 한 봉지에 10개 들어간 걸 8,000원에 사는 게 더 이득이에요.
화천장 강정의 특징은 고소한 맛이 강하다는 거예요. 땅콩이나 호두를 듬뿍 넣어서 만들거든요.
제가 사먹어본 건 참깨강정이었는데, 참깨향이 정말 진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고요.
삼척장의 강정은 조금 작은 편이지만 맛이 달아요. 조청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단맛이 강한 편이거든요.
삼척장에는 흑임자강정이 특히 유명해요. 흑임자를 듬뿍 넣어서 만든 강정인데, 영양도 좋고 맛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더라고요.
가격은 1kg에 15,000원 정도 하는데, 포장도 예쁘게 해줘서 선물하기 딱 좋아요.
영월덕포장에서는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수제 강정을 팔아요. 공장에서 만든 것과는 맛이 다릅니다.
수제 강정은 조청 대신 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맛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요.
제가 사먹어본 꿀강정은 1봉지에 5,000원이었는데, 양은 적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영월덕포장에는 옥수수강정도 있어요. 옥수수를 튀겨서 만든 강정인데,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봉평장의 강정은 메밀강정이 있어요. 메밀로 유명한 지역답게 메밀을 활용한 강정을 파는 거죠.
메밀강정은 일반 강정보다 덜 달고 구수한 맛이 나요.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 일석이조예요.
가격은 1봉지에 6,000원 정도 하는데, 다른 강정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먹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봉평장에는 유과도 맛있어요. 유과는 찹쌀을 튀겨서 꿀이나 조청을 입힌 전통 한과인데, 바삭하면서도 녹는 식감이 좋거든요.
정선장의 강정은 크기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요. 땅콩강정, 잣강정, 호두강정 등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요.
정선장에서는 엿강정도 인기예요. 엿을 얇게 펴서 깨를 뿌린 강정인데,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가격은 1kg에 12,000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데, 정선장이 워낙 크다 보니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제가 가봤을 때는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맛을 보고 사는 게 좋더라고요. 같은 강정이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리고 정선장에는 약과도 유명해요. 밀가루에 꿀과 참기름을 넣어서 튀긴 전통 한과인데, 달콤하고 촉촉한 맛이 정말 좋아요.
강정 외에도 강원도 5일장에서는 다양한 전통 간식을 만날 수 있어요.
튀밥은 쌀이나 보리를 튀긴 거예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많죠. 1봉지에 3,000원 정도 해요.
고구마말랭이도 빼놓을 수 없어요. 고구마를 얇게 썰어서 말린 건데,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요. 자연스러운 단맛이라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요.
인절미도 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 있어요. 공장에서 만든 것과는 달리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요.
제가 사먹어본 콩가루 인절미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콩가루가 고소하게 입혀져 있어서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에요.
장에서 파는 떡은 대부분 당일 만든 거라서 신선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찰떡도 인기가 많아요. 찹쌀로 만든 떡인데, 속에 팥이나 깨를 넣어서 만들죠. 1개에 1,000원에서 1,500원 정도 해요.
그리고 겨울에 가면 호떡 파는 곳도 있어요. 반죽 안에 흑설탕과 계피를 넣어서 구운 호떡은 추운 날씨에 먹으면 정말 꿀맛이죠.
제가 추천하고 싶은 건 장에서 파는 간식들을 조금씩 여러 가지 사보는 거예요.
한 가지만 사면 아쉬우니까, 강정도 사고 떡도 사고 고구마말랭이도 사고.. 이렇게 여러 가지 맛을 보면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집에 가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 더 좋고요.
강원도 5일장 방문 꿀팁 정리
강원도 5일장 다니면서 제가 느낀 점들을 정리해볼게요.
먼저 일찍 가는 게 최고예요.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하면 신선한 물건도 많고 주차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특히 해산물이나 채소를 사려면 일찍 가야 해요. 좋은 건 빨리 팔려나가거든요.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가세요. 요즘은 카드 결제되는 곳도 많긴 한데, 여전히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요. 특히 노점이나 할머니들이 파는 곳은 현금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는 보통 10만원 정도 현금으로 준비해가는데, 그 정도면 장보고 음식 먹고 충분합니다.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가져가면 편해요. 장에서 물건 사면 비닐봉투에 담아주긴 하는데, 여러 곳에서 사다 보면 봉투가 많아져서 불편하거든요.
튼튼한 장바구니 하나 있으면 여러 물건을 한꺼번에 담아서 들고 다니기 편해요.
편한 신발은 필수예요. 장터가 넓어서 걸어 다니는 시간이 꽤 길거든요. 운동화나 워킹화 같은 편한 신발을 신고 가세요.
하이힐이나 구두 신고 가면 발 아파서 제대로 구경도 못 해요.
햇볕 대비도 해야 해요. 여름에는 모자나 양산이 필수고, 겨울에도 바람이 세니까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해요.
장터가 대부분 야외라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흥정도 해보세요. 장터에서는 흥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여러 개를 살 때는 깎아달라고 하면 대부분 조금씩은 깎아줘요.
물론 너무 무리하게 깎으려고 하면 안 되고요. 적당한 선에서 "조금만 싸게 해주세요~" 이렇게 부탁하면 대부분 흔쾌히 응해주십니다.
시식도 적극 활용하세요. 장터에서는 맛을 보여주는 곳이 많아요. 특히 나물이나 젓갈 같은 건 맛을 보고 사는 게 좋아요.
맛을 봤다고 해서 꼭 사야 하는 건 아니니까, 부담 갖지 말고 여러 곳에서 맛보고 마음에 드는 걸 사세요.
계절별 특산물을 노려보세요.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옥수수와 감자, 가을에는 버섯과 밤, 겨울에는 건어물이 좋아요.
제철 음식이 가장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계절에 맞춰서 가면 더 알차게 장을 볼 수 있어요.
주변 관광도 함께 계획하면 좋아요. 강원도는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잖아요.
장 보고 나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삼척장 갔으면 해안도로 드라이브하고, 봉평장 갔으면 이효석 문학관 들르고, 정선장 갔으면 레일바이크 타보고 이런 식으로요.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해요. 장터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먹는 게 좋아요.
요즘은 대부분의 장터에 화장실이나 세면대가 있긴 한데, 손소독제를 하나 챙겨가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날이 더운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니까, 먹을 만큼만 사서 바로 먹는 게 좋아요.
강원도 5일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에요. 사람들의 정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내다 팔면서 손님들과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따뜻한 감정이 들어요.
요즘 세상에 이런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강원도 5일장은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체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죠.
처음 가시는 분들은 낯설 수도 있어요. 근데 한 번 가보면 그 매력에 빠져서 자꾸 가고 싶어질 거예요.
저도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갔는데,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강원도 5일장을 찾게 되더라고요.
신선한 농산물도 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람들과의 소소한 대화도 나누고.. 이런 게 다 힐링이에요.
여러분도 시간 내서 한번 다녀와 보세요.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면 더 재미있어요. 이것저것 맛보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거든요.
강원도 5일장 날짜만 잘 체크해서 가시면 됩니다. 위에 정리해드린 일정표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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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선택해서 가시는 걸 추천해요. 비 오는 날은 진흙길이 되어서 불편하거든요.
자, 이제 강원도 5일장에 대해 궁금했던 건 다 해결되셨죠?
날짜도 알았고, 각 지역 장터의 특징도 알았고, 뭘 먹어야 하는지도 알았으니 이제 가보기만 하면 돼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강원도 5일장은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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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파시는 곳이니까, 우리가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거죠.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소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5일장 문화가 낯설 수 있는데, 이런 전통이 계속 이어지려면 우리가 관심을 갖고 찾아가야 해요.
강원도 5일장,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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